오바마의 보스톤 식사, 치즈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
보스톤코리아 2013-06-17, 15:09:19 |
방탄조끼도 입지 않은 셔츠 차림
8불 계산서에 20불 지폐 내놔
배도고프고 시간도 없어 샌드위치
샌드위치 가게 일화 연설에서 사용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오바마가 매사추세츠 연방상원 민주당 후보인 에드워드 마키 후보 선거 지원유세 장소로 가던 도중 일반 햄버거 가게에서 아주 평범한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대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우스 엔드 컬럼버스 애비뉴에 위치한 찰리스 샌드위치 샵(Charlie’s Sandwich Shoppe)에 들러 양상추, 토마토, 머스타드를 넣은 치즈버거와 프렌치 프라이를 주문했다.
대통령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 샌드위치 가게에 방탄조끼를 입지 않은 채 에드워드 마키 상원 후보, 그리고 방탄조끼를 입은 드벌 패트릭과 함께 들어갔다. 찰리스 직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8불짜리 계산서에 20불을 지불했다. 보스톤 글로브가 찰리스의 주인 크리스 만조르드스 씨를 인용보도한 것에 따르면 “그(오바마)는 차안에서 먹을 무언가를 원했다. 배도 고팠고 시간도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샌드위치 고기를 구운 로니 알프로는 자신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경호원이 바로 옆에서 서서 음식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문을 받은 사람이 이것은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말해 사실 상당히 떨렸다”고 털어놨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드위치 가게에서 직원 및 손님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한 여성에게 에드워드 마키를 가리키며 “에드 마키를 아세요”라고 묻고 그에게 표를 던져달라고 당부했다. 손님들과 악수를 하고 포옹을 나눈 그는 6월 25일 특별선거에 모두들 투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매 격주마다 선거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많은 선거에 지쳤지만 그래도 선거에 참여하라고 독려했다.
그는 12시 11분 이 샌드위치 가게를 떠났으며 길 건너편에서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 원은 11시 27분 로건 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에드워드 마키 의원, 드벌 패트릭 주지사,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 등이 마중을 나갔다. 메니노 시장은 전립선 수술을 받은지 2주 밖에 지나지 않았고 다리 골절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지팡이를 짚고 서서 오바마를 환영했다. 오바마는 메니노 시장의 어깨에 손을 얹고 그의 마중에 답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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