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퀘스터, 저소득 어린이 돕는 헤드스타트 지원금 감소 |
보스톤코리아 2013-06-17, 14:58:46 |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작년보다 259명 많은 1,359명의 매사추세츠 주 아동들이 이번 가을 학기부터 헤드스타트(Head Start) 지원을 받지 못한다. 연방정부 전체의 지출삭감 조치 때문이다. 이번 삭감은 주 전체에 보육원 아동 감소, 폐교, 실업, 그리고 조기졸업 등 연방정부에서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여파를 불러올 것이라고 관계 공무원들이 말했다.“9월에는 빈 자리가 많아질 것이고 아이들은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매사추세츠주 헤드스타트 연합(MHSA)의 이사인 팸 쿠클러가 말했다. 이 단체가 매스주의 헤드스타트 공급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년 2월에 1,359석의 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자가 29명 중 21이었다고 쿠쿨러가 전했다. 이는 처음 예상했던 것 보다 20% 높은 수치다. 또한 쿠클러는 주에서 헤드스타트와 관련된 약 12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비용을 줄이는 다른 방법으로는 학교를 늦게 시작하거나, 프리스쿨 아동들에게 더 이상 교통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거론되고 있다. 연방에서 허가받은 프로그램인 헤드스타트는 저소득층 가정의 3~4살의 어린이들이 교육의 격차가 벌어지는 시기에 뒤쳐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얼리 헤드스타트(Early Head Start)는 헤드스타트의 일부로 임산부, 태아, 그리고 갓난아기를 대상으로 한다. 헤드스타트는 1965년에 빈곤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전국에 걸쳐 약 백만 명이 넘는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사회적, 감정적, 교육적 지원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헤드스타트는 빈곤층에게는 집을, 노숙자에게 쉼터를 제공할 만큼 폭넓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하지만 전면적인 지출삭감의 여파로 이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부각시켜 워싱턴의 입법부에 압력을 가했지만 타협은 일어나지 않았고 십 년 동안 지속되기로 한 삭감은 자동적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되었다. 결과적으로 전국의 헤드스타트 제공자들은 그들의 예산에서 5%를 줄이라는 지시를 받았다. 백악관의 초기 예상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헤드스타트 예산 총 81억불 중 5% 삭감으로 70,000명의 어린이가 지원받을 수 없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헤드스타트와 얼리 헤드스타트는 빈곤층의 약6,000명(보스턴에는 2,500명) 미취학 아동들에게 교실에서의 종일 교육뿐만 아니라 치아, 시력, 그리고 영양 관리 서비스까지 무상에 제공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연소득 3,050불 이하가 이에 해당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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