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형수술 미국내에서 인기
보스톤코리아  2007-01-23, 01:01:14 
수년전에 한국에서 많은 남성들이 취직의 이유로 성형수술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화재가 된 바가 있다. 최근 이곳 미국에도 남성 성형수술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는 AFT의 보고가 나왔다.  미국남성들도 더욱 경쟁력 있는 직장생활을 위해, 성적매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혹은 자신도 보기 싫은 신체의 축 늘어진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이전에는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있었던 성형수술을 감행하고 있다는 것.
남성들이 성형수술을 시도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직업상의 이유. 즉 늘어진 눈꺼풀, 튀어나온 허리군살, 지나친 가슴살 등에 대한 수술을 통해, 자신의 몸을 재조정하여 외모를 향상시켜 더 좋은 직장을 얻을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톤 주 서부지역 성형수술 의사인 필립 핵 박사는 "오늘날 남성들의 성형수술이 점점 사회적으로 용인되어지고 있다"고 AFT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또한 "요즈음 남자들조차도 향긋한 채취, 부드러운 피부, 수려한 외모를 요구하는 믿기지 않는 사회적 압력을 느끼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핵 박사 자신도 눈꺼풀 수술을 받기도하고 지난 5년간 남성고객이 19퍼센트나 증가한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한다.      
미성형수술의사회(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따르면, 남성성형수술건수가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16%나 증가했다. 이중 가슴축소수술, 복부지방제거수술, 지방흡입수술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수술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가슴축소수술은 2004년에서 2005년 사이 17% 증가했고, 지방흡입수술은 10%, 복부지방제거수술은 37%, 지방흡입수술은 6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00년도에서 2005년도 사이의  복부지방제거수술과 지방흡입수술은 각각 156%와 458%씩이나 급증했다고 한다.  
펜실바니아 주 동부지역 성형외과전문의 마크 솔로몬 박사는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자아 발전의 수준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과 함께, 일자리에 대한 경쟁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전에 비하여 훨씬 더 많은 이혼을 하고 있으며, 더욱이 요즈음 남성들은 여성적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한 신경을 예전에 비해 쓰고있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남성성형수술 증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솔로몬 박사는 남성고객이 자신의 총고객수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연령에 상관없이 우편배달원부터 교도관, 회사간부에 이르는 거의 모든 직업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적게는 2천불에서부터 많게는 1만불 이상을 성형수술에 쓰고 있다고 한다. 눈꺼풀 수술은 보통 3-4천불정도 들고 가슴수술은 5천불정도 든다고.
"얼굴수술의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피곤하게 보이도록 하는 얼굴부위를 바꾸기를 원한다"고 솔로몬 박사는 자신의 고객들에 대해 말하였다. 또한 그는 "몸 외곽부분을 교정하는 환자의 경우, 그들이 비록 다이어트를 했고 운동을 했지만 원하는 만큼 몸이 나오지 않을 경우 수술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핵 박사는 몇몇 그의 환자들이  그들 회사내의 젊은 동료와의 필사적인 경쟁을 위해서 수술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핵 박사는 '젊은 아내를 얻었다' '젊게 보이기를 원한다' '직장에서 쫓겨나기 싫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승진하고 있고 그들처럼 젊게 보이고 싶다' 등등의 갖가지 이야기를 환자들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실례로 핵 박사 병원의 41살 간호사인 짐 라슨은 자신이 피곤해 보이고 늙어 보이는 것처럼 느껴 눈꺼풀주위 여분의 피부를 제거하기로 2년 전에 결심했다고 한다. 라슨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그 수술은 나를 조금 더 젊고 활기 있게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자랑하였다. "여자들도 하는데 왜 우리남성들이 못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그는 반문하기도 하였다.

홍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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