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부동산 협회 발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부동산협회는 매사추세츠 5월 한달 단독 주택 거래량이 사상최고였던 2004년 1월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부동산 협회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주택 거래량 통계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협회에 따르면 콘도 판매량 또한 지난 9년간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한달 동안 매사추세츠 내에서는 총 9,075건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2012년 같은 달에 비해 무려 84%의 판매량이 증가한 상태다. 또한 현재 거래중인 콘도미니엄도 5월 한달 동안 3,469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나 증가했다.
“5월은 가격상승과 낮은 이자율이 지금껏 집사기를 미뤄 온 잠재 주택 구입자들에게 집을 구입하게 하는 변곡점을 이루는 달이었다”고 매사추세츠 부동산협회 킴벌리 알라드 모니카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수요 측의 요구에 맞춰 더 많은 주택 판매자들이 시장에 나와야 한다. 이러한 최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택 판매자들이 시장에 나오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부동산협회는 주택 거래량의 대상을 구택 매매 및 구입자가 판매에 합의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거래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를 파악 집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판매 합의 후 최장 6개월에 걸쳐서 거래가 완전히 성사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경제학자들은 거래가 성사된 집 판매량을 통해 시장의 상태를 파악하지만 이 자료는 이미 오래된 자료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매사추세츠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주택 거래량은 때로 주택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좀더 실시간 정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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