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비컨힐 스트리트를 걷고 있는 모습. 동영상 캡쳐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경찰은 지난주 비컨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혐의자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첫번째 비디오에서 혐의자는 비컨힐 스트리트를 천천히 걸어내려갔다 다시 뛰어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두번째 비디오에서는 다른 스트리트에서 걸어 내려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지난 주 목요일 오후 2시 15분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혐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이 혐의자가 비컨힐에서 이틀새 발생한 두차례의 다른 성폭행과 연관이 있는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전 발표에서 세명의 피해 여성 진술을 바탕으로 성폭행 범이 동일인물로 추정되며 20대의 백인으로 5피트 6인치에서 5피트 9인치 사이의 키라고 밝혔다. 또한 귀까지 내려오는 덥수룩한 검은머리를 소유했다. 

3건의 성폭행 사건 모두 범인은 뒤에서 여성을 덮쳐 달아나지 못하게 했으며 이 중 두명은 자신의 집에 들어가려는 찰나에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컨힐에 사는 여성들에게 특히 주위를 살필 것을 당부했고 음악 또는 전화통화로 주위를 분산하지 말고 친구가 항상 집까지 바래다 주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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