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학생들 폐결핵 감염 확인 접촉자들 검사 |
보스톤코리아 2013-05-16, 03:19: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한새벽 기자 = 일부 하버드 학생들이 폐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버드 관계자는 감염자들과 접촉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밝혔다.
하버드대학 여대변인 린지 베이커 씨는 성명서를 통해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케임브리지 시 보건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베이커 씨는 폐결핵(TB)이 전염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위험은 그리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후진국 병으로 여겨지는 폐결핵이 하버드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이다. 미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폐결핵은 박테리아에 의해 발병하며 주로 허파를 공격한다. 그러나 허파 외에도 뇌, 신장, 척추 등의 인체기관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치료받지 않는 경우 사망률이 50%에 달하는 병이다 주요 증상은 기침이며 가래에 피가 섞여서 나온다. 고열을 동반하고 수면시 많은 땀을 흘리며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 질병은 기침으로 인해 나온 박테리아가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미국 내에서는 2011년 10만명당 3.4명이 감염되는 아주 드문 병이다. 지난 1992년이래 미국 내에서는 매년 사례가 줄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2002년 이래 감염자 수가 줄고 있다. 질병통제센터 웹사이트는 “폐결핵 박테리아는 감염자가 기침, 재치기, 그리고 말할 때나 노래할 때 공기 중에 나와 있다. 근처에 다른 사람이 흡입했을 때 감염된다”고 밝혔다. 하버드 대학 일간지인 크림슨에 따르면 최소한 물리학, 신체생화학 강의를 듣는 학부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지난 4월 말 케임브리지 보건부에 감염됐다고 통보됐다. 현재 케임브리지 보건부는 하버드대화 협조하에 폐결핵 발병원인을 조사하고 감염자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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