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비자 소지자 입국심사 강화 |
보스톤코리아 2013-05-13, 16:20: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연방 당국이 학생비자 소지자에 대한 입국심사 강화 조치를 취하는 등 학생비자 소지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나섰다. AP는 국토안보부가 2일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 유학생들의 학생 비자가 유효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모든 입국관리 요원들에게 지침을 하달했다고 3일 국경세관보호국(CBP)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보스톤 폭탄테러 사건에 연루된 공범들 가운데 1명이 유효하지 않은 학생비자를 가지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19)와 연루, 증거 은닉 사법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디아스 카디르바예프(19)와 아자마트 타즈하야코프(19)들은 학생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다. 특히 카자흐스탄 출신의 타즈하야코프는 수업에 출석하지 않아 학생 비자가 취소됐음에도 지난 1월 20일 미국 재입국이 허용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공항의 입국심사 요원들은 SEVIS 열람권이 없어 이런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우선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도착하기 전에 항공기 승객명단 정보를 바탕으로 사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입국심사관을 포함한 모든 CBP 요원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운영하고 있는 유학생 및 교환학생 관리 시스템(SEVIS)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요원들은 비자 소지자가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탑승 신고서(flight manifest)에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미리 학생 비자의 유효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만약 이용 가능한 정보가 없을 때에는 CBP의 전국 추적데이터센터(NTDC)에서 직접 비자 상태를 확인한다. 새 조치가 2일자로 즉시 효력을 발생함에 따라 이르면 내주 초부터는 모든 입국수속요원들이 현장에서 SEVIS에 접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오는 9일 청문회를 열고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번 사태의 전말을 묻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2] |
지나가다 | |
추궁하다: 잘못한 일에 대하여 엄하게 따져서 밝히다. (네이버 사전) 향후 대책을 추궁하다 - 향후 대책에 대하여 엄하게 따져서 밝히다? 앞으로의 대책이 제대로 세워져 있는지 엄하게 따져서 밝히면 안되나요?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네요...^^;; | |
IP : 50.xxx.129.216 | |
Benjamin B | |
향후대책은 추궁하는게 아니죠.. | |
IP : 209.xxx.76.16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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