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를 향한 마음, 음악에 담아 보내다
보스톤코리아  2013-05-08, 16:27:2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한인교회 국내선교회, 보스톤 한인합창단, 화음보스톤 쳄버오케스트라가 합동으로 지역 한인들의 마음을 모아 탈북자에게 전한 아름다운 공연을 폈다. 

지난 4월 27일 토요일 저녁 브루클라인 소재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Hope & Harmony”라는 주제로 열린 음악회에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선율 및 화음을 감상한 한편, 북한 주민들과 보스톤 마라톤 테러 희생자들을 마음으로 품었다.  

이번 음악회로 모아진 성금은 총 $3,058 이며 전액 LiNK(Liberty in North Korea)를 통해 탈북자를 돕는데 사용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LiNK의 LA본부에서 파견된 저스틴 휠러(Justin Wheeler) 씨가 참석해 구체적으로 탈북자를 돕는 방법 및 북한 내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명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하였다.

이날 행사는 뉴잉글랜드 한인회, 민주 평통 보스톤 협의회, 해병대 전우회, 뉴잉글랜드 서울대 동창회, 뉴잉글랜드 고려대 교우회, 이화여대 동창회, 경기여고 동창회, 화음 보스톤 챔버 오케스트라, 보스톤 한인합창단 후원이사회 등이 협찬하였다.

또한 박강호 보스톤 총영사 부부를 비롯해 한선우 뉴잉글랜드 한인회장 및 임원단, 안병학 동북부 한인연합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하여 격려해 주었다. 

장수인 보스톤한인합창단 단장은 “Requiem solo를 부른 소녀Jean Park 의 청순한 목소리로 순수한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다. 레퍼토리를 포함한 모든 기획이 깊은 의미를 갖고 진행되었고 그뜻이 청중들에게 잘 전달된 아름다운 음악회였다. 

지난 1월부터 많은 연습의 시간을 가진 끝에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말하며 “이번 자선음악회를 위해 따뜻한 한마음으로 열심히 후원해 주고 동참해 주신 합창단 이사회, 동포여러분, 청중 및 연주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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