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전선 지하 매설 방안 검토 |
보스톤코리아 2013-02-18, 14:55:3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지난 11일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선을 땅 밑으로 묻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매사추세츠 거주민 중 1,500명 이상이 지난 주말의 눈태풍으로 인해 대피소에 남아있고 120,000만 가구와 사업장의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추정됐다. 패트릭 주지사는 “나는 개인적으로 전선을 땅에 묻는 데 드는 비용에 대한 분석 결과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알지만 전기가 끊김으로써 초래되는 개인적인 피해와 사업장의 손실, 게다가 이번 눈태풍 같은 재해가 빈번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전기복구에 드는 비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이번 눈태풍으로 심한 타격을 받은 피난민들이 100명 이상 모여있는 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패트릭 주지사는 이렇게 말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과 같은 태풍을 더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보다 긴 안목으로 따져봐야 할 때다.” 또 그는 “만약 이렇게 계속 태풍이 온다면, 땅 밑으로 묻는 데 드는 비용과 거기에 따르는 이득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기업체는 그런 분석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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