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스 유사바이러스 사람간에 감염 나타나 |
보스톤코리아 2013-02-18, 13:39:35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영국 보건당국은 사스(SARS) 의 한 종류인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간의 접촉으로 전염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13일 버밍엄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영국인이 사스의 유사 바이러스의 11번째 환자임을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영국에서는 이달 초 중동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이 코로나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으며 총 10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11번째 환자는 중동지역을 여행하지 않았으며 최근 중동지역을 여행한 환자의 가족이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병원 의료진과 주변 인물의 추가 감염 사례는 없어 신종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3명 발생했는데 이전 두 명은 국외에서 동물과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여겨졌다. 영국의 첫 환자는 지난해 9월 치료차 입국한 카타르 국적의 환자였으며, 올해 들어 2,3번째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3년 800여명이 사망한 사스와 유사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는 지난해 이후 11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 관계자는 신종 바이러스가 이미 사람간에 전염이 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지난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일가족 4명이 이 바이러스로 감염됐으며 이중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로 감염돼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며 급성 패렴 및 신장 부전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사스 바이러스는 변종 가운데 하나다. 이번 신종 바이러스는 사람에게서는 나타난 일이 없었던 변종으로 박쥐를 매개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보건기구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동지역과 유럽지역을 넘어 이미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었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갑작스런 폐렴증세를 보이는 경우 신종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시험해 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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