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787대신 777로 보스톤-도쿄 직항 운행키로 |
보스톤코리아 2013-01-18, 13:26:49 |
일본 올 니폰 항공사의 비상착륙은 지난 주 보스톤에서 일본항공의 배터리 화제에 이은 사고였다. 이에 따라 두 항공사들은 총 24대에 달하는 787기의 항공운행을 중단시켰다. 일본항공은 현재 인기리에 운행중인 보스톤 도쿄 직항 노선을 즉각 777기로 대체해 이번 주 금요일부터 운행키로 했다. 하지만 비행기의 부족으로 목요일 노선은 당분간 운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보스톤 도쿄 직항노선 보잉 787을 대체한 보잉 777기는 60여석이 더 많은 여객기다. 이 노선은 평균 승객 점유율 84%를 유지해왔지만 777로 대체될 경우 점유율이 낮아 직항노선의 운영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방항공당국(FAA)은 배터리 문제 해결을 위해 보잉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배터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787기의 운행은 당분간 중단된다.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 2011년 운행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항공기로 평가됐다. 이 기종은 고밀도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배터리는 안쪽에 발화성 용액을 함유하고 있어 빠르게 순간적인 온도상승에 약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의 배터리 화제 사고 및 연료 누수 사고 이후 미 관계 당국은 787기의 주요 시스템의 포괄적인 점검에 나섰지만 운항에 이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드림라이너는 최초 출항 이후부터 크고 작은 문제점을 노출시켜 왔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종은 문제점이 노출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787기는 최초로 리튬-아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기종이어서 더 많은 문제점이 노출된 것이다. 현재 많은 승객들은 787기를 드림라이너가 아닌 “나이트메어라이너”라고 부르고 있으며 787기의 이용을 꺼리고 있다. 올 니폰 항공 소속 787기는 지난 16일 배터리 문제로 타는 냄새가 발생하자 비상 착륙했다. 추후 점검에서 주 배터리 주위에 전해용질이 흘러내려 탄 흔적을 발견했다. 이 배터리는 보스톤에서 일어난 일본항공 화재에서는 착륙했을 때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었다. MIT 항공학 존 핸스맨 교수는 제조과정에서 오염된 경우 고열이 발생하면 합선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787처럼 과도하게 배터리 의존형인 경우 설치 및 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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