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연휴 시즌 매출 2.76%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13-01-14, 12:42:42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 연휴시즌 매출이 2.7% 증가했지만 이를 두고 지역의 대표신문인 보스톤 글로브와 헤럴드가 각각 다른 시각의 기사를 내놓아 흥미를 끌고 있다.
글로브는 9일 매사추세츠 주 매출이 당초 예측치였던 3.5%를 밑도는 2.76% 증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고용시장도 안정세여서 큰 매출 증가를 기대했으나 부진한 성장에 그쳤다는 것이다. 매사추세츠 주요 소매업체들은 이번 소폭 증가는 재정절벽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았고 온라인 판매의 활성화로 인해 소비 대상이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비 매출 증가를 분석하는 업체 샤퍼 트렉에 따르면 미국 전체적으로도 연휴시즌 지출은 2.5% 증가에 그쳐 이 같은 매출 증가 둔화세는 전국적인 경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시즌 일년중 가장 중요한 시기로 대부분의 업체는 일년 매출의 40% 정도를 연휴시즌 매출로 충당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경제상태를 측정하는 하나의 중요 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보스톤 헤럴드는 이번 연휴 시즌이 주요 업체들에게 선물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해도 미국의 평균 매출 증가세에 발맞춰 매출이 증가해 3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뤘다고 밝혔다. 헤럴드는 매사추세츠 소매협회장의 말을 인용 “재정절벽과 인터넷 매출의 증가에도 꽤 선방한 결과”라고 표현했다. 글로브도 같은 소매협회장의 말을 인용 “경기가 워낙 좋아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바랬었는데 약간 실망스럽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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