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고켐, 월댐 소재 대형 제약사와 기술 계약 |
보스톤코리아 2012-12-25, 14:12:0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국의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김용주, 이하 “레고켐”)가 월댐에 소재한 글로벌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사와 신규항생제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지난 14일(보스톤 현지시각) 체결했다.
이 새로운 항생제 개발은 최근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들의 치료 연장이 불가피해지고, 치사율도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이 신규 치료제는 기존 세파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박테리아를 사멸시키기 위해 레고켐사의 비임상 단계 세파계 항생제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비임상 단계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β-lactamase Inhibitor)가 함께 투여되는 것으로, 치료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사의 감염혁신신약 연구부문 책임자인 마노스 페로 부사장은 ”양사의 항생제에 대한 전문성과 우리의 신약개발능력을 결합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켐의 대표이사인 김용주 박사는 “이번 글로벌제약사와의 기술협력이 한국 신약개발이 더욱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계약을 위해 한국의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교육과학기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레고켐은 미국 보스톤 소재 SIMI Law Group의 Timothy Min(한국명 민현석) 특허변호사의 도움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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