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준관 개관 기금 마련 후원의 밤, 다양한 공연 푸짐한 상품
5일 토요일 오후 6시 내틱 엘크스로지에서 행사 개최
한인사회11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정성스레 준비
??????  2025-04-03, 15:38:26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내 한국 전시실인 유길준관 재개관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4월 5일, 이번 주 토요일  오후 6시로 다가왔다.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abody Essex Museum, 이하 PEM) 내에 조성될 ‘유길준 갤러리’는 한국의 미술과 문화를 조명하는 상설 전시 공간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2003년 최초 개관 후 2012년 문을 닫았으나 14년 만인 올해 5월 다시 개관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의 밤은 행사는 유길준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금 모금의 장이며 뉴잉글랜드 한인사회 단합된 노력의 결정체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참여는 기금모금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좋은 한국 놀이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다. 

토요일 6시 저녁 식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 경매 등이 예정돼 있다.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에 이어 풍물놀이, 사물놀이, 입춤, 전자하프 연주, 케이팝 댄스, 난타 공연, 라이브 밴드 등 총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날 사회는 강원도민회 이학재 부회장이 맡아 진행하며, 양미아 한국 커뮤니티 PEM 후원회장, 김재휘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수 킴 PEM 최고 대외협력책임자 등이 개회사를 전달한다. 

행사 중반부터는 한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대상으로 한 현장 경매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출품작에는 박경민 작가의 ‘태극 아트워크’와 ‘판다처럼 되라’ 조형물, 정허 작가의 회화작품 등 고가의 작품을 비롯해, 한국 전통 도자기, 자개함, 섬유 예술작품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 작품의 가치는 100달러부터 최고 2만 달러까지 폭넓게 책정돼 있다.

이 외에도 ‘첫 번째 경품 추첨’, ‘최종 경품 추첨’이 예정돼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은 정관장, 리 태권도칼리지, 서울설렁탕, 위크엔드카페, 한국가든, 서울장터, 한마루, 김동원 치과병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행사 말미에 펼쳐질 보스턴 라라밴드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매사추세츠 한인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한미시민협회, 보스턴 한미예술협회, 보스톤 평통, 노인회, 국제가정선교회, 강원도민회, NE한국학교협의회,등 11개 단체가 힘을 모아 공동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모인 기금은 전액 PEM 내 유길준 갤러리 조성 및 전시 콘텐츠 기획에 사용될 예정이다. 갤러리는 2025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일시: 4월 5일 토요일 오후 6시 (20면 광고 참조)
장소: 내틱 엘크스 로지(Natick Elks Lodge)
참가비: 일반 $100, 시니어 $60, 학생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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