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연속기획 경영의 신,마쓰시다고노스케의 석세스경영론 : 제 3회 센바에서 배운 것들 |
보스톤코리아 2012-09-10, 15:29:51 |
마쓰시다가 훗날 부하직원이 “장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됩니까?”하고 물었을 때 자신이 센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배운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첫째, 장사의 의의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장사는 단순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난로이든, 자전거이든 그 물건이 왜 세상에 필요하고, 얼마나 편리한 것인가를 정확히 알아서 손님들에게 그 가치를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둘째로는 손님의 마음을 읽을 수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손님이 왜, 무엇 때문에 저 물건을 사고 싶어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죠. 자전거를 쌀 배달용으로 쓰려는지, 출퇴근용으로 사려고 하는지, 집에서 손자를 태우고 다니려고 하는지 알아야 거기에 맞는 자전거를 추천해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야 손님이 만족할 수 있을테니까요. 셋째는 상대보다 고개가 숙여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인은 손님을 나의 부모님과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죠. 즉 손님이 나한테 물건을 사므로서 거기거 그 이익을 가지고 내가 밥을 먹을 수있는 것이니, 마치 부모님과 같다고 생각하라는 것이죠. 즉 부보님 같은 존재가 손님이므로 고개를 숙여야한다는 것이죠. 그럴 경우 물건이 더 잘팔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험에서 나온 철학을 부하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죠. 여기서 잠깐 센바에 대해 말씀을 드리죠. 센바, 즉 선착장은 과거 400년 전부터 일본 전국의 쌀과 생선, 채소가 집하되고 판매되던 곳인데 자식들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은 하, 가게를 물려주는 것은 중, 사람을 물려주는 것은 상>이라는 경영철학을 만든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말은 똑똑한 2세 경영자를 만들어야 가게가 오래가지, 돈을 물려 준다고 해서 가게가 오래 가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지속가능경영이 되려면 인간을 제대로 길러야 한다는 뜻이죠. 여기서 잠깐 마쓰시다가 말한 <인재육성을 위한 마음가짐 10개조>라는 것을 한번 보죠. 제가 마쓰시다 자료관에서 가서 직접 적어온 내용입니다. 첫째는 인재육성을 강하게 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사람을 육성해야 한다고 경영자나 책임자가 강하게 염원하는 것이 인재 육성의 첫걸음이다. 어떤 일이든 바라지 않고서 이루어진 경우는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죠. 경영이념이 애매해서는 인재육성의 방침도 정해지지 않고 강력하게 사람을 육성해나갈 수 없다, 스스로 기업의 사명이 어디에 있는지 라는 방침을 명확히 정해서 사원들에게 철저하게 알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셋째, 적절한 목표와 희망을 계속해서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닦으면 빛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가능성은 지향하는 목표가 명확하고, 그 실현을 위한 노력을 거듭하면서 닦아진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기본은 현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실에서 수영이론을 배워도 그것만으로는 헤엄칠 수 없다, 업무나 장사를 할 때도 교실에서 배운 것 외에 현장에서 실제로 체험을 거듭해야 익숙해 진다는 것이죠. 다섯째, 책임과 권한을 될 수 있는 한 위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책임과 권한이 주어지면 나름대로 창의와 권한을 살리려고 노력하며 그 책임을 완수하려 한다, 그것을 잘 지켜보고 조성하는데서 경영감각이 풍부한 인재가 육성된다는 것이죠. 여섯째, 끊임없이 격려하면 끊임없이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맡기는 것은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서 보고를 요청하고, 조언해서 지도하고 격려하며 맡은 사람이 그 일을 추구해서 완수할 수 있게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죠. 일곱째 단점보다 장점을 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내면 그에 따라 부하를 육성하는 방법, 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보이게 된다는 것이죠. 여덟째, 부하의 제안을 장려하고 환영하라는 것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낸 아이디어에는 의욕이 생긴다, <이런 일을 하고싶다>라고 사원이 말하도록 하는 것도 인재육성의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이죠. 아홉째, 좋은 모범을 보여주라입니다. 사원은 경영자, 책임자의 모습을 보면서 육성된다, 따라서 좋은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인재육성에서 중요하다는 것이죠. 열번째, 사람을 기르는 것은 공적인 업무다라는 겁니다, 사람을 육성하는 것도 사적인 업무가 아니고 회사의 공적인 업무이다, 사심에 얽매이지 말고, 꾸짖을 것은 꾸짖고 바로 잡아야할 것은 바로 잡는 신념과 용기가 필요하다라는 것입니다. 인재육성은 기업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의 직장사회를 보면 커 올라오는 부하직원은 밟고, 상사는 들이받는 이런 풍조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부하는 자르고, 상사를 내쫓거나 다른 데로 보내서 자기가 크겠다는 발상이죠. 이런 현상이 만연하면 회사도 죽고, 국가도 죽습니다. 오히려 데리고 있는 부하직원을 잘 가르쳐서 일류부하로 만들어주고, 모시고 있는 상사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서 상사를 일류상사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하다보면 자신도 일류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페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제가 호주에서 살면서 느낀 것인데 거기서는 부하직원에게 업무 이외의 스트레스를 주면 노동청에 고발당하고, 조사를 받게 됩니다. 조사 결과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판정되면 그 사람은 해고, 휴직, 감봉 등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우리도 점점 더 선진국이 되면 그렇게 바뀝니다. 따라서 우리도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죠. 다음주에는 발명가로 변신한 마쓰시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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