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스의 모회사인 수퍼밸류가 자사의 소매점 60개를 폐쇄할 예정이다

수퍼밸류 체인점 수십 개 문 닫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샤우스(Shaw’s)와 스타 마켓(Star Market) 등의 수퍼마켓 체인점을 운영하는 수퍼밸류(Supervalu Inc.)가 60개의 점포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을 닫을 지점들은 수익이 극도로 안 좋거나 경영 전략상의 이유로 폐쇄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

폐쇄가 결정된 점포는 세이브어랏(Save-A-Lot)이 22개, 알버스톤스(Alberstons)가 27 개, 에이씨엠이 수퍼마켓(ACME Supermarkets)이 4개이며, 이미 사전에 발표된 주얼 오스코(Jewel-Osco)도 포함 되어 있다. 이번에 수퍼밸류가 폐쇄 결정을 내린 점포 중 뉴잉글랜드 지역에 위치한 점포는 없다.

미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수퍼마켓 운영 회사인 수퍼밸류는 이미 수 년 동안 실적 악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퍼밸류는 점포 폐쇄는 올해 12월 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지점 폐쇄와 함께 다른 분야로의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퍼밸류의 최고경영자인 웨인 세일즈는 “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심각한 상황이다.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퍼밸류는 점포 폐쇄 외에도 각 사업 분야를 분리하여 각각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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