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집중 모금운동을 가동한 백옥진 로드아일랜드한인회장(좌)과 조봉섭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우)

첫 기금 모금 골프대회, 9월 3일 노동절 개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로드아일랜드한인회(회장 백옥진)가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건립위원회(회장 조봉섭)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지난 23일 토요일 백옥진 한인회장과 조봉섭 건립위원장은 로드아일랜드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단기적으로 집중 모금운동을 펴는 한편, 주보스톤총영사관 및 주정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로드아일랜드한인회관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오는 9월 3일 첫 한인회관 건립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기점으로 모금 운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조봉섭 건립위원장은 “ ‘80년대부터 지금껏 모아온 건립기금이 7만여 불 된다”며 “부동산 가격이 많이 낮은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다.

더구나 한인회관 없이 한인회장 자택에서 업무가 이루어지므로 업무 처리나 서류 보관, 이동 등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바짝 서둘러 사무실 개념의 회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실을 렌트해 사용하기에는 한인 인구가 적은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예산으로 충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

백옥진 회장은 “로드아일랜드 한인 인구가 유학생을 포함해 4천 여 명 된다”며 “이민 역사가 오래 된만큼 이들의 구심점이 되는 한인회로 서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로드아일랜드에 유학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한인회관이 마련될 경우 이들과 이민 한인들이 한 데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가 늘 것이라는 점 역시 강조했다.

또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어려운 고비가 있겠지만, 위원들 모두 격려하고 협력해 이루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봉섭 건립위원회장은 “먼저 한인회관 건립을 이루어낸 보스톤 지역 한인들의 격려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골프대회 일시: 9월 3일 월요일 (Labor Day)

등록: 오후12:00-12:30

경기 시작: 샷건(Shot gun ) 오후 1:00.

대회장소: Richmond Country Club, 74 Sandy Pond Road Richmond, Rhode Island 02832, Tourney fee 참가비: $100(그린 피, 카트, 스낵, 저녁 식사, 상품 포함)

연락처: 이종민 (401-874-2862; [email protected]), 이동수 (401-556-4224; [email protected]), 조봉섭 (401-632-74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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