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애틀랜타 노크로스 소재 한인 스파에서 21일밤 총격사건이 발생해 한인 5명이 숨졌으며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애틀랜타 인근 동북부에 위치한 노크로스시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수정사우나에서 밤 9시 총격사건이 발생했으며 4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한 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송도중 숨졌다.

노크로스 경찰 브라이언 하(Brian Harr)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5명의 사체와 함께 한 개의 총기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총격 후 자살극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란타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가족간의 분쟁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며 이에 따라 다른 손님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았다. 당시 이 스파에는 20여명의 손님이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수정 스파는 애틀랜타 한인타운이 있는 노크로스시 번화가에 위치한 한인 사우나 스파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수정 스파외에 찜찔방이 한 개 운영되고 있다.

애틀랜타 일대에는 대략 8만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발생한 북동부의 노크로스와 도라빌 및 둘루스 등에 한인 타운이 발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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