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 영화 ‘카운트다운’에서 전도연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정재계와 법조계 유력인사를 동원해 30분에 170억을 모으는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 역을 맡았다.

전도연이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화려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캐릭터다.

부동산 투자자들보다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화랑에서 예술품 거래를 할 정도의 뛰어난 조예로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등 외모만이 아닌 내적인 매력까지 동원하여 사람의 마음을 훔친다.

새로운 캐릭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도연은 섹시함이 돋보이는 긴 웨이브는 물론, 도발적인 짧은 보브컷을 소화하고 짙은 스모키 화장과 시스루룩, 모피코트 등 화려한 의상으로 다양한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전도연은 청순에서 도발까지,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동시에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 연기로 남심과 여심 모두를 사로잡으며 충무로 팜므파탈 계보에 방점을 찍을 것이다.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은 9월 말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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