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보스톤 지회 15기 출범식. 좌로부터 이동수 위원, 홍진섭 회장, 이정강 전협의회장, 김현욱 수석부의장, 박강호 총영사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보스톤협의회가 지난 7월28일 목요일 오후 6시30분쉐라톤 프레밍햄 호텔에서 김현욱 수석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출범식을 가졌다.

38명의 보스톤협의회 자문위원을 포함해 한인 단체장 및 한인 1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정강 전 협의회장을 비롯한 몇몇 전 위원들에게 공로장이 수여됐고, 15기 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됐다. 또한 홍진섭 신임회장에게 민주평통 깃발이 전달됨으로써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홍진섭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출범 30주년을 맞은 시기이니만큼 평통 위원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각오를 다지고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한 후 “조국 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 역할 뿐만 아니라 교민 사회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포 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한국 정부의 확고한 평화통일 의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강호 주보스톤총영사가 참석해 15기 민주평통 보스톤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동포사회의 역량을 결집하여 한 차원 더 높은 활동을 하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2부에서는 김현욱 수석부의장의 통일정책 강연회가 이어졌다. 김 수석부의장은 “통일은 우리 민족이 간절히 원할 때 가능하다”는 점을 짚으며 북한 동포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통일에 대한 준비 자세 등을 언급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이경해 시민협회장은 “현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해주는 한편 통일 정책과 비전, 그리고 북한의 사정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설명해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범식은 참석자 전원이 목소리를 모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함으로써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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