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지역노인들을 공경하기 위해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 경로잔치가 지난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월댐에 위치한 주님의 교회에서 있었다.

박찬수 목사는 “어른을 공경하는 일이야말로 복받는 일”이라고 말한 후 노인들을 향해서는 “세월이 흐르고 머리가 세어 지는 것을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노인이 아름다운 것은 백발에 연륜이 서려있기 때문”이라며 “후손들을 위한 수고를 후손들은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힘 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했으며 주은희 씨가 독창을 준비해 동료 노인들을 위로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노인회를 위해 봉사해온 노인회 회원 및 한인들에게 감사장이 수여 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해 감사장을 수여 받은 한인은 권정자, 김인수, 박순재, 조선희, 조미자, 주은희, 유영심 씨이다. 이학렬 노인회장은 개인마다 감사 내용이 다르다며 일일이 감사장을 읽은 후 수여했다.

김인수 전 한인회장은 이날 자리를 빌어 “노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한인들의 예의”라고 말하며 “이는 가정에서도 교육 되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인회라는 자체가 백발의 연륜을 가진 노인들의 단체이므로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님의 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은 합창곡을 선사했으며, 청소년부에서는 피아노 독주 등의 연주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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