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로 폐허가 되다시피 한 스프링필드의 한 주택과 자동차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서부와 중부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 당했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지난 1일 오후, 최소한 2개의 토네이도가 매사추세츠 주를 휩쓸고 갔으며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 비상 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패트릭 주지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 웨스트필드(Westfield)에서 2명, 웨스트 스프링필드(West Springfield)에서 1명, 그리고 브라임필드(Brimfield)에서 1명이 이번 토네이도로 숨졌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패트릭 주지사도 사망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 받지 못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지역 중 하나인 스프링필드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매사추세츠 주 서부권 중심 도시 중 하나이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스프링필드 다운타운 지역을 강타해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토네이도와 함께 동반된 태풍으로 인해 매사추세츠 주 전역에서 수십 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집계 되지 않고 있다.

패트릭 주지사는 주 비상 사태를 선포하면서 1,000명의 주 방위군을 소집했다. 주 방위군은 피해가 심각한 서부 지역에 주로 배치될 예정이며, 패트릭 주지사는 피해 지역 소방/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하여 빠른 시일 안에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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