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 2년 동안 1,050명 감축
보스톤코리아  2011-03-27, 00:52:35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보스톤 시 정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보스톤 시 정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보스톤 시에서 최근 2년 동안의 경기 침체기 동안 시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 1,050 개의 일자리를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스톤 시가 공무원들에게 지급하는 전체 급여의 6%에 해당한다.

보스톤 시의 최근 구조조정은 대부분 10년 전 경기가 호황일 때 만들어졌던 일자리를 없앤 것으로, 현재 보스톤 시가 급여를 지불하는 일자리는 총 16,227개이다. 이 수치는 2001년에 시작 되었던 경기 침체를 막 벗어난 2004년도의 일자리 개수와 비슷한 수치다.

그러나 시 공무원들의 해고와 은퇴를 통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스톤 시의 재정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 되지 않고 있다.

1천 명이 넘는 인력을 감축했음에도 보스톤 시에서 공무원들에게 지급한 급여와 복지 혜택은 지난 회기 연도에 비해 오히려 $686,751가 증가하였다. 2009년에 790명을 해고한 것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보스톤 시의 재정 지출이 증가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노조와의 계약 때문이며, 특히 급증하고 있는 퇴직 급여와 건강보험 비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지적하고 있다.

급여와 복지 혜택을 포함한 인건비는 날로 증가해 시 정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스톤 시의 경우 1년 예산 23억 달러 중 공무원의 급여와 복지 혜택 명목으로 70%를 지출하고 있다.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자금이 거의 고갈 되고, 4년 연속으로 주 정부의 지방 정부에 대한 원조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보스톤 시의 재정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은 다음달 새 예산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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