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자들의 문제는  플로리다주부터 시작하여 캘리포니아주에 걸친 유권자들을 분리시킨 이슈이기도 하다. 현재 주당국이 어떻게 불법이민자들을 처리하는 가에 대한 문제는 메사추세츠 주지사 선거에 가장 중요한 이슈들 중에 하나이다. 다음은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패트릭과 힐리의 입장 요약이다.  

드벌 패트릭
MA내 거주자들이 내는 주립대학 학비(in-state tuition)와 동일한 비용으로 불법이민자 자녀들이 주립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지지. 국경선 강화 필요성 역설. 동시에 불법이민자들이 시민권 얻을 수 있는 법률제정 필요성 강조  

케리 힐리  
불법이민자 자녀의 In-state tuition 법안 반대
투표소에서 사진신분증 제시하게 할 것 - 비시민권자들의 투표를 막기 위하여 유권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는 신분증 제시요구 주장.
비시민권자의 공공 주택신청 금지.
불법이민자 고용회사에게 벌금부가 - 불법이민자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일들이 MA 노동자들에게 다 주어질 수 있는 일이며 불법고용에 눈을 감으면 MA주 내의 불법이민자들을 증가시킬 뿐이라는 논지.

패트릭 비판론 - 불법이민 유입 헬스케어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에 악영향
힐리 비판론 - 불법이민 문제에 대한 강조는 두려움을 일으켜 득표를 얻을려는 전략
이상으로 패트릭과 힐리는 불법이민자의 이슈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패트릭은 불법이민자들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힐리는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밍헴의 청소업자는 플레밍헴에 많은 불법이민자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과감히 다룰 주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이번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불법이민에 대해 비판적인 정책을 갖고 있는 후보자가 이번 선거에 이길 것이다”고 하며 이 청소업자는 힐리를 지지했다. “불법이민자들이 계속 여기에 오게 되면, 이것은 교육제도, 헬스케어 시스템 등을 포함한 모든 시스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힐리의 또 다른 한 지지자는 “불법이민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는 법을 위반하는 것 뿐 아니라 메사추세츠에 도착하는 불법이민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돈까지 지불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두 개의 면이 존재한다. 한쪽은 불법이민자들을 사랑하는 측이며, 다른 한쪽은 법을 준수하는 측이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메사추세츠 이민과 피난민 연합(MIRA) 디렉터 알리 누래니는 이 불법이민자들의 문제 주 문제일(state issue)뿐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힐리와 같은 몇몇 정치인들은 이 문제를 주(state) 수준으로 이용하여 유권자들에게 두려움을 일으켜 선거당일 많은 득표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힐리가 하고 있는 것은 극우파들이 지금 다른 주에서 하고 있는 것을 고대로 복사하고 있다”고 말하며 “1960년도의 미인권운동 당시는 유권자들을 두렵게 하여 투표를 못하게 하였지만 현재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두려움을 느끼게 하여 투표장으로 몰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한 전문가는 불법이민에 대하여 선거초점을 맞추는 것은 고용상승, 교육, 공공안전과 같은 보다 시급한 문제들에 비교한다면 주지사 선거형평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힐리는 이번 선거에서 전략적인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