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문화인 세배를 익히고 세배를 하는 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학생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편집부 = 민족 고유의 명절인 구정 설날을 앞두고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 에서 한국 고유의 놀이를 즐기는 설날 행사를 가졌다.

한복으로 설빔을 차려입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각 반에 차려진 민속 놀이방을 돌며 민속경기 행사를 가졌으며 세뱃방에서 세배하는 법을 배웠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자라는2세 아이들 및 성인반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매년 구정을 앞두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설날잔치에는 기초-초급 과정의 도우미로 참가한 고급 과정을 제외한 기초, 초급, 중급, 이중언어과정 및 성인반 학생들이 ‘설날노래 부르기’에서부터 세배, 윷놀이,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특히 올해는 전통 탈과 태극연, 떡을 만들어 보는 새로운 시간도 있었다.

특히, 이날 이성희 교사와 이상윤 교사는 세배와 덕담을 통해 어른을 공경하는 예절을 가르쳤다. 아이들이 세배하는 모습을 본 학부모는“설날 민속잔치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부모회(회장 양원미, 신임 회장 김은성)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은 후 각 반 담임 교사 주관으로 종강식을 했으며, 각반 교사들에게 세배를 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35년의 전통을 가진 학교로 2월 26일 새학기가 시작되며 신입생 등록은 1월 29일까지 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남일 교장 (508-523-5389)이나 윤미자 교감(978-987-7388)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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