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츠 코너백 크로마티, 탐 브래디에 비신사적 발언 물의
보스톤코리아  2011-01-14, 12:23:29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뉴욕 제츠의 코너백이 신사적 수위를 넘는 발언으로 탐 브래디를 비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제츠 코치 라이언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지만 한편 수긍도 할만한 발언인 반면 코너백 안토니오 크로마티의 발언은 비신사적이라는 것.

크로마티는 12일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 뉴잉글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을 두고 증오한다고 말하며 “나쁜 놈(A로 시작하는 욕설)”이라고 표현했다.

탐 브래디가 득점 후 상대방을 가리킨다는 렉스 라이언의 지적에 대해 의견을 묻자, “우리는 그런 모습을 많이 봤다. 그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다. 솔직히 말해 정말 싫다”고 밝혔다. 크로마티는 탐이 어떤 종류의 사람이냐는 이 신문의 질문에 “나쁜놈”이라는 표현을 반복했다.

탐 브래디는 처음 그 발언을 몰랐지만 기자들이 알려주면서 알게 되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그래 그보다 더한 발언도 들었다. 아마 다른 팀 선수들이 느끼는 여러 말의 리스트 중 하나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는 이날 저녁 뉴욕의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패트리어츠 감독 빌 벨러칙과 오펜시브 코치 빌 오브라이언도 그에게 ‘A로 시작되는 욕설’을 많이 하지만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크로마티또한 그를 좋아 할 것”이라는 것.

하지만 그의 바램일 뿐. 크로마티는 다시 기자회견에서 “탐 브래디를 정말 싫어한다”고 말했다. 크로마티는 차저스 시절부터 그의 차저스 및 제츠 팀메이트인 러닝백 라대니언 탐린슨과 함께 브래디를 싫어했다.

그가 루키였던 지난 2006년 뉴잉글랜드는 차저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4쿼터 들어서까지 21대 13으로 뒤지고 있다 경기를 뒤집어 24대 13으로 승리했다. 트로이 브라운이 수비로 나서 결정적인 인터셉션을 한 후 스티븐 고우토우스키가 31야드 필드골을 기록해 승리한 게임이다. 이 경기 후 과다하게 기뻐하는 패트리어츠 선수들을 두고 라대니언 탐린슨은 “격이 없는 행동이었다”고 비난했었다.

렉스 라이언은 크로마티의 발언에 놀란 표정이었지만 “무슨 의견이든 표현할 수 있다”며 그를 감쌌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썸머 프로그램 참여 필요성(2) 2011.01.14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 2011.01.1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현아 인턴기자 = 눈보라가 매사추세츠 주를 휩쓸고 지나갔다. 지난 11일 밤 12시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다음날 늦은 오후가..
2011 새로나온 자동차, 제대로 알고 100배 즐기기 2011.01.14
매력적인 디자인! 스릴만점 스피드! 고연비 차량! 넓은 실내공간! 내 취향에 맞는 자동차는?
제츠 코너백 크로마티, 탐 브래디에 비신사적 발언 물의 2011.01.14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뉴욕 제츠의 코너백이 신사적 수위를 넘는 발언으로 탐 브래디를 비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제츠 코치 라이언의 발언이 주..
렉스 라이언, 플레이오프는 “나와 벨러칙의 싸움” 2011.01.14
벨러칙, 감독 보다는 선수들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