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새로운 4명의 성인 공표 |
보스톤코리아 2006-10-26, 01:00:26 |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4명의 새로운 성자의 공인을 15일 선포했다.
이번 선포는 성베드로 광장의 정경화예식(canonization ceremony)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프랑스 태생의 미국인 수녀와 멕시코인 주교 그리고 가톨릭종교단체 등을 설립한 2명의 이탈리아인 수녀들이 성인으로 공포되었다. 특히 많은 수의 멕시코인들이 이번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이 예식에 참여하여 자국 태생의 성자를 기념하였다.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주교로서는 처음으로 성인이 된 라페일 기자르 발렌시아 주교(1878~1938)는 멕시코 혁명당시 자신의 목숨을 무릅쓰고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도왔다고 전해진다. 프랑스의 테오도라 게렝 수녀(1798~1856) 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10여개 학교를 건립했고 이탈리아의 필리포 스말돈 신부(1842~1923) 는 교구 사제로서 성심의 살레시오 수녀회 창설자이다. 또 이탈리아 출신의 로사 베네리니 수녀 (1656~1728)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여성들을 위한 공립학교를 설립했다. 교황은 이날 시성식에서 이들 새 성인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각자 중요한 교훈을 준다며 “만약 인간이 이 세상의 풍요로움에 모든 것을 건다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지만 반대로 하느님의 말씀을 신뢰한다면 그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은 모든 것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홍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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