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위한 통합 카드 서비스
보스톤코리아  2010-10-30, 01:24: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학교 생활에도 이용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다기능 통합 카드 서비스가 시험적으로 실시 된다. 보스톤 시는 일부 공립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이른바 보스톤카드(BostONEcard)라고 불리는 이 카드는 버스나 전철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공립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나, 지역 커뮤니티 센터의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에 참석할 때도 이 카드가 사용 되며, 학교에서 제공되는 급식도 이 카드를 이용해 먹을 수 있다.

이 카드에는 앞으로 학교의 출결 상황을 기록하는 기능이 추가 될 것이며, 데빗 카드와 같이 현금을 인출하거나 물품을 구입할 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고려 중이다. 그 외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에 담기 위해 여러 방안이 논의 중이다.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모든 아이들이 이 도시의 모든 자산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 중이다”라며 “이 카드는 보스톤의 훌륭한 자산을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도와줄 것이며, 매일 학생들이 커뮤니티 센터와 도서관 등 자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요시야 퀸지 어퍼 스쿨(Josiah Quincy Upper School)의 53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 된다. 보스톤 시는 내년 여름까지 이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내년 가을 학기가 시작 될 때 이 프로그램을 시 전체로 확대할 지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학생들을 위한 편의 기능이 제공 된다는 것에는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하나의 카드가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 분실 되거나 악용될 경우에 그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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