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실용적인 아트이지만 차별화된 주얼리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전세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캠브리지 소재 모빌리아 갤러리(Mobilia Gallery)에 한인 주얼리 아티스트 장수교(Sukyo Jang) 씨의 작품 17점이 오는 8월 11일부터 전시 될 예정이다. 장수교 씨는 이번 보스톤 첫 진출을 계기로 자신의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보스톤에 선보일 예정이다.

모빌리아 갤러리에 전시 될 장 씨의 작품은 나무 등 이색적인 재료와 독창적인 디자인, 그리고 섬세함을 결합한 것이라는 평을 듣는다.

모빌리아 갤러리 담당자 리비 쿠퍼(Libby Cooper)는 “신선한 작품이다. 나무라는 재료와 메탈의 조화가 아주 강한 인상을 준다”고 장 씨의 작품을 평했다.

“각 재료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많은 수공 단계를 거쳤다”고 말하는 장 씨는 “작품의 발상에서부터 작업의 최종단계까지 매 과정마다 나의 섬세한 손길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 위치한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보석 디자인을 공부한 후 현재 주얼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장 씨는 지난 6월에는 버지니아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아트 주얼리와 결혼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전시회를 가진 데 이어 보스톤 지역에서 전시회를 갖는 것. 오는 8월 1일에는 뉴멕시코의 산타 페에서 실버를 소재로 한 링 제품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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