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전 국무장관 자선 공연
보스톤코리아  2010-07-30, 11:31: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자랑해온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흑인 음악의 거장 아레사 프랭클린과 함께 27일 필라델피아에서 자선 공연을 가졌다.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 보좌관과 흑인 최초의 국무장관을 지낸 라이스는 현재 스탠퍼드 대학 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라이스 전 장관은 민주당원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축가를 부른 프랭클린과 호흡을 맞춰 8천여 관객들 앞에서 3시간에 걸친 듀엣 공연을 선사했다.

주최측은 이날 정치적 성향이 다른 두 인사의 합동 공연에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례적인 이들 두 흑인 인사의 합동 공연은 앞서 두 사람이 백악관 행사에서 만나 프랭클린이 라이스 장관의 음악실력을 알고 자선공연을 제의해 성사되게 된 것.

이날 자선 공연은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 음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돼 필라델피아와 디트로이트 도심 지역 청소년들이 초대됐으며 58만 달러의 기금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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