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2012년 재선 출마 선언 |
보스톤코리아 2011-04-08, 21:22:06 |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1,300만 명의 지지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는 빠르고 쉽게 일어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이룩한 성과를 지키려 노력하면서도 내가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기 이전에 여러분들은 2012년 재선을 위한 조직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재선 캠페인 착수를 공식화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의 캠페인은 비싼 TV 광고나 엄청난 이벤트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웃, 동료, 친구들과 얘기하고 삼삼오오 조직화된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할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의 일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1년여 동안 선거 캠페인에 전력을 기울일 수 없지만, 선거 운동의 토대는 오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선거 관리 위원회에 재선 도전과 관련한 서류들을 이날 중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선거 관리 위원회에 재선 도전 서류를 제출하면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캠프는 본격적으로 선거 자금 모금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AP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자금 모금액이 역대 대선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몇 주 내에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선거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캠프는 웹사이트에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캠페인 돌입을 선언했다. 오바마의 재선 캠페인 본부는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을 지낸 짐 메시나가 시카고 본부를 지휘하며 2008년 대선 캠페인 핵심 멤버인 데이빗 엑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 데이빗 플러프도 캠프에서 요직을 맡게 된다. 오는 2012년 대통령 선거를 20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도전의 성공 여부는 침체된 경제 회복 여부,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 이은 리비아 내전 개입 등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AP는 내다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약속했던 변화를 실천했고,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이룩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 개혁법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공화당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것도 필요하다. 오바마 대통령에 맞설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아직 뚜렷하게 부상하지 않은 가운데 몇몇 잠재적인 후보들이 물밑 작업만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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