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단 개인 정보 수집 인정
보스톤코리아  2011-04-02, 23:05: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연방거래위원회(FTC, Federal Trade Commission)가 지난해 문제를 일으켰던 구글의 개인 정보 수집과 관련해 혐의를 확정 지었다.

구글은 이번 혐의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개인 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향후 20년 동안 개인 정보 활용과 관련한 연방 정부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FTC가 개인 정보 수집과 관련해 기업에 대해 혐의를 확정 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개인 정보 보호프로그램 실행을 명령한 것도 처음이다.

구글은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30개 이상 국가 도시들에서 전용 차량을 이용해 거리 정보를 수집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안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보내지는 정보까지 수집해 개인 정보 보호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시민 단체 등에서는 구글에 대해 무선 정보를 도용한 혐의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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