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지지율 하락 |
보스톤코리아 2011-03-27, 00:50:11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일본에서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여파로 미국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 1979년 아일랜드 원전 사고 직후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지난 18∼21일 미국인 1,022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미국에 발전용 신규 원전 건설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조사 때의 57%에서 급격히 하락한 것이다. 원전 건설 지지율은 1977년 69%로 최고에 달했으나 2년 뒤 아일랜드 원전 사고 직후 46%로 급락했고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직후엔 34%까지 떨어졌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약 7명은 미국의 원전이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안전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3분의 2 정도가 미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58%의 응답자는 연방 정부가 원전 사고에 대처할 적절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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