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는 19일 연방당국이 살모넬라균이 땅콩쨈 크레커에서 발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하고, 16종의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었을 소지가 있는 제품을 회수하였다.
데이비드 맥케이 켈로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 안전을 도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필요했다면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오스틴과 키블러 브랜드의 피넛버터 토스티 크랙커와 페이모스 아모스 피넛버터 쿠키스, 키블러 소프트 배치 홈스타일 피넛버터 쿠키스 등이다.
켈로그의 이번 리콜은 땅콩 제품을 85개 식품회사에 공급하는 조지아주의 한 시설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이 확인된 이후 나온 것이다.
연방당국은 살모네라균 감염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소비자들에게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땅콩잼이 들어간 음식들을 피하도록 권고하였다.
미드웨스턴 식료품사와 소매업자인 메이저사는 살모넬라 오염의 소지가 있는 두 종류의 크레커와 아이스크림을 회수했다. 회수된 메이저사의 브렌드 제품들은 ‘치즈와 피넛버터’와 ‘토스티 피넛버터 샌드위치 크레커’, ‘피넛버터와 젤리 아이스크림’ 그리고 ‘피넛버터 컵 아이스크림’이다.
메이저사는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은 메이저사의 미시건, 오하이오, 인디아나, 일리노이스, 켄터키 주 점포에서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제너럴 밀스는 ‘라라바 피넛버터 쿠키 스넥바’와 ‘잼프래카스 피넛버터 브리스크리스프 스넥바’ 를 회수하였다. 제너럴 밀스는 15,000건의 회수는 다른 제품 판매에 영향을 주지않았으며 현재까지 살모넬라 감염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시중 식료품점에서 병으로 판매되고 있는 땅콩쨈은 안전한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DA는 현재 피넛사의 브래클리 소재 공장에서 생산된 피너버터를 회수하여 심충조사 중 에 있다. 이 기업에서 만들어진 땅콩잼은 식료품 제조 회사와 공공단체로 공급되지만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는 않는다.
설사, 복통, 발열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박테리아는 미국에서 매우 흔한 식중독의 원인이다. 미국의 43주에서 47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었을 정도로 치명적이기도 하다. 살모넬라 감염으로 인해 적어도 90여명이 입원을 했으며, 이들 중 6명은 살모네라 감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김수연 editorkim@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