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안카메라와 침실바닥 족적으로 뉴튼 살해범 식별 |
침실에서 격투흔적 뚜렷, 발바닥 지문으로 범인 특정 25일 새벽 신발없이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 카메라에 찍혀 |
보스톤코리아 2023-06-27, 11:04:4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미들섹스 지검과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만에 신속하게 뉴튼 노부부와 노모 일가족 3인을 살해한 범인을 체포했다. 수사팀은 범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족적을 식별하는 특별한 화학물질과 다양한 포렌식 자료를 사용해 범인을 특정할 수 있었다. 크리스토퍼 퍼거슨은 뉴튼 지법에 49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집에서 3명의 노부부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27일 기소된다. 피살자는 73세의 길다 다모레, 74세의 브루노 다모레, 그리고 97세의 루시아 아피노씨다. 퍼거슨의 일가족 살해 이후 침입흔적을 발견한 매리언 라이언 지검장의 이례적인 문단속 당부는 범죄율이 극히 낮은 뉴튼의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경찰은 26일 밤 정신질환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퍼거슨을 체포해 주민들의 불안을 일단락 시켰다. 라이언 지검장과 뉴튼 경찰은 퍼거슨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 라이언 지검장은 “현재로서 퍼거슨과 피살된 일가족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지검장에 따르면 퍼거슨은 하나 이상의 지하실 창문을 부수고 이를 통해 집으로 침입했다. 특히 침실에서는 침입자에 대항했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라이언 지검장은 “첫번째 베드룸에서는 부서진 가구와 피묻은 크리스탈 문진(냅킨을 날리지 않도록 눌러두는 돌) 등 격투의 흔적이 역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드룸 밖에 있는 세라믹 타일 바닥은 포렌식 팀이 범인의 족적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라이언 지검장은 “손가락의 지문처럼 과학수사대는 특수 화학물질을 발라 범인이 남긴 독특한 족적의 지문을 채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과 수사관들은 26일 밤 퍼거슨의 신발 밑창에서 확보한 발바닥 지문이 화장실 인근 바닥에서 발견한 지문과 일치한 것을 통해 범인을 특정했다. 이미 경찰은 퍼거슨이 한 가정집의 비디오에 일요일 오전 5시 20분께 신발도 없이 비틀거리는 걸음걸이로 걷는 모습이 찍혀 있는 것을 확인한 상태였다. 경찰은 퍼거슨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탐문에 나섰으며 그를 만난 경찰은 바로 그가 가정집 감시카메라에 찍힌 사람임을 확인했다. 평소 피해자들은 참석하던 아워레이디헬프오브크리스찬(Our Lady Help of Christians) 교회에 참석하지 않자 그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이웃 친구에 의해 오전 10시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유가족으로 3명의 자녀와 5명의 손자를 두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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