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보스톤 서쪽 말보로 덮쳐, 큰 피해없어
보스톤코리아  2021-08-26, 17:20:2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소규모의 토네이도가 아주 짧은 시간동안 23일 보스톤 서쪽의 말보로 타운을 강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토네이도는 말보로 정수장 인근 495번도로 서쪽에 내려 앉아 비즈니스 파크를 통과했으며 이후 북서쪽으로 향하다가 세다힐 스트리트에서 소멸했다. 최대풍속은 시간당 65마일이었다. 

일부 주민들은 이 토네이도가 나뭇잎 가지들을 쓸어 올리는 것을 목격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세다 힐 스트리트에 있는 나무를 쓰러뜨려 2대의 차 위를 덮치게 했으며 이중에 한 차에 손상을 입혔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월요일 토네이도 발생전 기상예보관들은 매사추세츠 서북쪽에 토네이도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45분에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으며 오후 2시 10분 이 경보를 취소했다. 

당초 기상청은 토네이도가 리틀턴, 에이어에 경보를 발하고 피치버그, 웨스트포드, 팅스보로, 그로톤, 루넨버그, 타운젠드, 셜리, 하버드, 애시버나움, 박스보로, 던스터블, 그리고 애시비 등에 경보를 내렸으나 실제 덮친 장소는 말보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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