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택 2004년 이래 최초 연간 판매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10-01-29, 22:20:30 |
지난 12월 한 달 16.8% 가파른 상승세
전문가들 회복세 그러나 조심스런 전망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지난 2009년 한 해동안 MA주 주택 판매가 3%증가, 지난 2004년 이래 최초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스톤 글로브가 26일 보도했다. 보스톤 인근 주택의 부동산 판매 데이터를 조사하는 워렌그룹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주택값도 지난해 12월 평균 $295,000로 2008년 동월에 비해 10.4%가 올랐다. 이로써 2007년 이래 2년 연속 주택값 상승을 기록했다. 노스이스턴 대학 앨런 클레이톤 매튜 교수는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 말부터 확연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라 평가했다. 그러나 주택 전문가들과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상승세는 $8,000 주택구입 세금 크레딧과 기록적으로 낮은 이자율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 같은 요소가 사라졌을 때도 계속 상승세를 거듭할 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주택 구입 세금 크레딧은 오는 4월 말 만료되며 현재 연방 준비은행은 이자율 억제를 위해 모게지 관련 증권구입을 중단하고 있다. 하버드 주택 연구센터의 니콜라스 레트시나스 소장은 “지금과 같은 지원을 잃는 경우 주택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의문이다. 만약 정부 지원이 끊긴다해도 주택 경기 회복세가 충분히 이를 극복할 것인가”하는 것이 관건이다. 사실상 연방정부의 전격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MA주의 주택 경기 회복은 아직까지 완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 해 집값상승은 과거의 하락세를 감안했을 때 충분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워렌그룹의 티모시 워렌 주니어는 2009년 하반기에 주택경기가 안정세로 돌아서고 곧 회복세를 보일 분명한 징조를 보였다고 말하고 올해는 가격은 오르지 않지만 주택 판매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말 MA주 주택판매는 무려 16.8%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콘도 판매는 28.9%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내 주택 판매의 하락세와 크게 다른 양상이다. MA주 부동산업 연합에 따르면 12월 주택 재고량은 14% 하락, 21개월 연속 재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물의 부족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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