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름버그 통신은 1월 17일 보스턴 택시 조합이 우버를 허가 해준 보스턴 교통 당국을 법원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택시와 비교 했을 때 우버는 요금이나 차량에 대한 제한이 없을뿐더러 영업자격도 필요 없기 때문에 택시 운전사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버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서비스 특유의 편리함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해오고 있으며 택시시장에 대한 수요를 빠른 속도로 우버쪽으로 돌리고 있다. 보스턴에서도 우버영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보스턴 택시 조합은 우버의 차량과 요금 등을 택시와 같은 수준으로 제한해달라고 요구하며 보스턴 교통 당국을 고소한 상태다. 한편 우버는 차량의 이동경로와 교통 정보를 보스턴시에 제공함으로써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보스턴 교통당국이 자신들의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택시측과 우버와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보스턴 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보스턴 내에서 우버와 택시의 상생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스턴코리아 아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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