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가 눈에 익숙한 곳이 나오면 ‘어, 나 저기 아는데!’ 하며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고, 또 다른 아는 곳이 나올런지 더 집중하게 되기도 한다. 보스톤의 옆동네(?)인 뉴욕은 어찌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지... 뉴욕 배경의 영화에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듯이, 보스톤에는 푸르덴셜 빌딩이 있다! 현재 내가 사는 보스톤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
| 영화 <21>의 장면들 |
영화 <21>은 2008년도 작품으로 MIT 천재 학생의 라스베가스 도박기를 그린 내용이다.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보스톤 풍경이 아름답다. 익숙한 보스톤 시내버스의 모습도 보인다. 주인공이 처음에 일하는 장소로 나오는 옷가게는 하버드 스퀘어에 위치하고 있다.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었는데, 영화에서 보니 마치 내 집이 나온 듯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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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의 장면들 |
2006년도 작품 는 짱짱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이 출연한 보스톤 배경의 영화로 보스톤 경찰과 범죄 조직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속에서 다운타운과 사우스 보스톤 주변이 자주 등장하며, 맷 데이먼이 사는 집에서는 금빛이 반짝이는 의사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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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의 장면들 |
세월이 조금 지나간 영화이긴 하지만 명작으로 꼽히는 1997년도 작품 . MIT에서 청소일을 하는 보스톤 빈민촌에서 자란 천재 윌 헌팅의 이야기로, 맷 데이먼과 로빈 윌리암스가 출연한다. 몇 달만 지나도 몰라보게 변하는 한국의 모습과 달리, 1997년 촬영인데도 캠브릿지부터 시내의 펜웨이 파크, 퍼블릭 가든, 벙커힐 커뮤니티 컬리지까지 현재의 보스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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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의 장면들 |
최근 작인 19곰 테드 이야기 (2012). 이 영화는 그 자체도 코믹하거니와, 최근에 관람할 때 보스톤에서 촬영했다는 것을 이야기 듣고 보아서 기대감을 가지고 더 재미있게 보았다. 시내의 모습들, 공원, 프루덴셜 빌딩, 펜웨이 파크 등 보스톤 내 곳곳이 등장한다.
영화 외에 보스톤 법률 회사의 에피소드를 다룬
과, 조금 예전 작품이지만 역시 보스톤 법률 회사를 무대로 하는 도 개인적으로 매우 즐겁게 감상한 미국 드라마이다. 영어공부를 하는 학생에게 추천 미드로도 꼽히는 작품들이니, 영어공부도 할겸 내가 사는 보스톤의 모습을 화면에서 발견하는 깨알 재미도 느낄겸 감상해봐도 좋겠다. 장소라, 보스톤코리아 아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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