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햄프셔 콩코드에 위치한 정신병원 뉴햄프셔 호스피털에서 17일 오후 3시 반께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한 사람을 살상했으며 다른 1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뉴햄셔 주 경찰 서장 마크 홀 대령은 당시 정신병원에 있던 주 경찰이 즉각 대응 사격해 범인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한 남성이 총을 들고 병원 입구로 들어서 희생자에게 발사하면서 발생했다.

뉴햄프셔 비상관리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후 4시 40분께 “뉴햄프셔 호스피털의 상황은 종료됐다. 그러나 수사상황은 현재 진행 중이다” 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즉각 현장에서 CPR을 실시하고 콩코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홀 서장은 현재 범인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어떤 총기를 사용했는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근의 주민인 오웬 존스씨는 보스톤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한 사람이 병원 빌딩에서 도망가는 것을 보았다며 “깜짝 놀랬다”고 말했다. 얼마전 있었던 루이스턴의 대량 총기 참사의 악몽이 엄습했기 때문이었다.

루이스턴은 콩코드에서 동북쪽으로 약 120마일 정도의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