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발레, 2016년 이래 첫 <백조의 호수> 공연 |
수석무용수 채지영 씨 주연 맡아 |
보스톤코리아 2022-05-28, 00:42:48 |
보스톤발레가 2016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26일 시작해 6월 5일까지 공연한다. 백조의 호수는 1895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바 이바노프에 의해 초연됐으며 특히 레바 이바노프에 의해 창작된 2막의 군무는 고전군무의 백미로 꼽힌다. 니시넨 감독은 프롤로그를 통해 오데트 공주의 유괴와 마법사 로스바트의 저주로 인해 백조로 변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백조의 호수는 화려한 군무와 차이코프스키의 귀에 익은 음악과 더불어 각 발레단마다 헤피엔딩과 세드엔딩을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어떤 결말이 날지 모른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26일 개막은 수석무용수 빅토리나 캐피토노바와 라샤 코자쉬빌리가 주연을 받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세차례나 감사 인사를 하도록 기립박수를 받는 호평을 받았다. 보스톤글로브도 너무 뛰어난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발레의 주요 줄거리는 시그프리드 왕자는 성년식에서 시작된다. 그의 엄마는 그가 주최하는 무도회에서 반드시 신부를 골라야 한다고 그에게 알린다. 그는 머리를 식힐 겸 사냥을 나갔다 호숫가에서 오데트를 만난다. 오데트는 마법사 로스바트의 저주로 백조로 변한 사실을 이야기하고 사랑만이 저주를 풀 수 있다고 말한다. 시그프리드 왕자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무도회에 로스바트와 그의 딸 오딜이 등장한다. 마법으로 오데트처럼 꾸몄고 시그프리드 왕자는 변장한 오데트로 생각해 오딜을 신부로 고르게 된다. 이로 인해 그의 맹세를 깨게 된다. 이후 결말은 발레단마다 다르다. 보스톤발레의 결말은 독자가 상상해볼 수 있다. 백조의 호수 주연은 1인 2역을 소화한다. 특히 1부에서는 순수하고 우아한 오데트가 2부에서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마녀로 변신하는 모습은 놓칠 수 없는 묘미다. 이 역할에는 주역 무용수의 뛰어난 역량이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첫째 주 배역에 따르면 주역은 26일 오프닝에서 절찬을 받은 빅토리나 캐피토노바와 한인 수석무용수 채지영씨가 각각 세차례 주연을 맡는다. 채지영씨는 26일 시그프리드왕자 친구와 두여인이 함께하는 3인무를 훌륭하게 소화해내 보스톤글로브 칼럼니스트의 호평을 받았다. 채씨는 최근들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각종 공연에서 주연을 맡고 있다. 수석무용수 한서혜씨와 솔로이스트 이선우씨도 백조의 호수 주요 배역을 맡는다. Thursday, May 26 at 7:30 pm Friday, May 27 at 7:30 pm Saturday, May 28 at 1:30 pm Saturday, May 28 at 7:30 pm Sunday, May 29 at 1:30 pm Wednesday, June 1 at 7:30 pm Thursday, June 2 at 7:30 pm Friday, June 3 at 7:30 pm Saturday, June 4 at 1:30 pm Saturday, June 4 at 7:30 pm Sunday, June 5 at 1:30 pm 티켓 $39부터 bostonballet.org/swanlake or call 617.695.6955.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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