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중 제일은 양덕? 보스톤 최대 아니메 축제 '아니메 보스톤' 개막
31일부터 3일간, 코스튬, 영화 상영, 잡화 판매 등 볼거리 풍성
보스톤코리아  2017-03-09, 23:26:27 
이 행사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코스튬 플레이를 보는 것도 아니메 보스톤의 또 하나의 재미다
이 행사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코스튬 플레이를 보는 것도 아니메 보스톤의 또 하나의 재미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오덕(오타구)중의 제일은 양덕(서양인 오타쿠)이니라'. 인터넷에서 우스갯 소리처럼 일컬어지는 이 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 동북부 최대의 아니메 축제 '아니메 보스톤(Anime Boston)'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하인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봄에 개최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일본의 대중문화와 애니메이션 및 코믹을 즐기고 소개하는 행사이다. 작년 아니메 보스톤 행사에는 관람인원 2만 7천여 명을 기록하여 역대 사상 최대 입장객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코스튬 플레이 대회를 비롯해 코믹 북, 잡화, DVD 등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판매, 작품 상영회, 작가 및 성우와의 만남, 각종 대회 및 전시회 등을 준비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 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초대 손님도 볼거리다. '이웃집 토토로'로 유명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전 제작국장인 키하라 히로카츠를 비롯하여, '카우보이 비밥'의 제작자 미나미 마사히코,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 레이역으로 유명한 일본 성우계의 거장 후루야 토오루 등 일본의 아니메 업계 인물 5명과 2팀의 밴드가 올해 행사에 초대되었다.

사전 관람자 등록기간은 10일까지이며, 사전 등록 기간 이후의 입장권은 3일권이 성인 65불 (어린이 55불), 1일 입장권(일요일권만 판매)은 성인은 25불(어린이 15불)이다. 관람자 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은 아니메 보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 주소>
http://www.animeboston.com
<행사 장소>
하인즈 컨벤션 센터 (900 Boylston Street, Boston, MA 0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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