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준 총영사 포츠머스 방문 |
삼일절 앞두고 독립의 소중함 되새겨 모형거북선 증정, 유수례 화가 소개 |
보스톤코리아 2017-03-06, 14:12:0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2017년 3.1절을 앞두고 엄성준 주 보스톤 총영사는 2월 23일 뉴햄프셔의 포츠머스 시를 방문, 독립의 소중함을 교민들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엄 총영사는 잭 블락(Jack Blalock) 포츠머스 시장을 만나 한미관계 및 한-포츠머스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뉴햄프셔 주지사가 선포한 ‘한인의 날’에 대해 감사한 뜻을 전하며 모형거북선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또한 뉴햄프셔 라이(Rye)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수례 화가(수례아트갤러리 관장)를 잭 블락 포츠머스 시장에게 소개하며 수례아트갤러리를 통한 예술교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블락 시장은 총영사와 한인대표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포츠머스의 역사적 의미와 발전에 대해 설명했다. 엄 총영사는 포츠머스 시청에 기증되어 진열돼 있는 일본 문화 유품들을 둘러보며 “일본과의 문화협력 관계가 우리보다 훨씬 앞섰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우리도 한-포츠머스 문화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총영사는 그 일환으로 우선 모형 거북선을 증정하는 한편, 유수례 화가의 작품을 홍보하고자 블락 시장에게 유 화가를 적극 소개했다.
포츠머스 시청을 방문한 후에 엄 총영사는 1905년 포츠머스 조약이 협상된 장소를 둘러보며 “포츠머스 조약 체결 이후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배 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의 소중함을 뉴잉글랜드 교민들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츠머스 방문에는 조은경 뉴햄프셔 한인회장,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 고문, 김병국 보스톤 한인예술협회장과 유수례 화가, 그리고 예술협회 회원들이 동참했다. 이날 엄 총영사는 수례 아트 갤러리에 들려 유수례 화가의 작품들을 둘러보며 뉴햄프셔 지역에서 한인예술인의 위상을 굳건히 세워나가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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