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면허 없이 권총 숨겨서 들고 다닌다
뉴햄프셔 주지사 총기소지 완화법에 서명
보스톤코리아  2017-03-06, 11:53:58 
뉴햄프셔 주지사 크리스 스누누
뉴햄프셔 주지사 크리스 스누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햄프셔에서는 총기소지 면허 없이 권총이나 리볼버를 자켓 밑이나 주머니에 숨겨서 가지고 다녀도 된다. 

뉴햄프셔 주지사 크리스 스누누는 22일 은닉한 채로 권총을 소지하기 위해서는 경찰로부터 면허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미 총기협회는 뉴햄프셔의 이번 법안에 따라 뉴잉글랜드 내에서는 버몬트, 메인에 이어서 세번째 미국내에서는 총기 은닉 소지를 허용하는 12번째 주가 됐다고 밝혔다. 

스누누 주지사는 “이 법안은 ‘자유롭게 살거나 아니면 죽거나’라는 뉴햄프셔를 위대한 주로 만드는 정신에 충실하면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하는 법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햄프셔는 오랫동안 누구든지 권총을 은닉한 채로 소지하기를 원하는 경우 경찰이나 의회의 소지면허를 획득하는 법을 유지해왔었다. 이 법은 경찰이 자주 싸움을 일으키거나 하는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총을 소지할 수는 있지만 은닉해서 총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작용을 했었다. 

주법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거나 유지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총기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연방법은 더욱 엄격해서 1년 이상형의 구형을 받은 범죄자, 약물 사용자, 정신이상자, 가정폭력자 등의 총기소지를 금하고 있다. 

뉴햄프셔 경찰 서장 협회는 자신들이 권총 은닉 소지가 위험한 인물인지 판단하게 되는 장치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지지자들은 그간 경찰이 부당하게 총기소지 면허발급을 거부해 왔다며 우려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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