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치프스
보스톤코리아  2016-01-18, 12:11:2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AFC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패트리어츠는 지난 주 꿀 같은 휴식 시간을 가졌다. 패트리어츠는 텍산스를 30 대 0으로 대파한 치프스와 이번 주에 경기를 갖는다.

치프스는 올해 시즌을 1승 5패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내리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후반 NFL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변모했다. 특히 패트리어츠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4주차에 치프스를 만나 14 대 41로 대패한 경험이 있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다면, 패트리어츠는 언제나 수퍼볼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 이후 2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패트리어츠는 2004년과 2005년 시즌에 연속으로 수퍼볼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스타 타이트 엔드 랍 그롱코스키가 어느 정도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따라서 경기의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다. 시즌 중 무릎 부상을 당한 그롱코스키의 컨디션은 100% 장담할 수 없다.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한 패트리어츠는 시즌 초반에 비해 하락세인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최고의 베테랑 쿼터백 탐 브래디가 있기 때문에 패트리어츠는 언제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강점: 패트리어츠 최고의 강점은 쿼터백 탐 브래디 – 빌 벨리칙 감독 조합이 건재하다는 것이다. 브래디와 벨리칙은 지난 15년 동안 플레이오프 13회 진출, 수퍼볼 6회 진출에 4회 우승을 일궈냈다. 이 둘의 경험은 NFL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값진 것이다. 

또한 패트리어츠의 수비는 여전히 NFL 탑 10 안에 든다. 패트리어츠의 수비가 치프스의 공격을 확실하게 봉쇄한다면 의외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약점: 패트리어츠의 오펜시브 라인은 시즌 내내 지적되어 왔던 문제다.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의 포지션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아 매주 선수들이 바뀌었고, 중반 이후에는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층이 종이처럼 얇아졌다. 

패트리어츠의 오펜시브 라인이 치프스의 강력한 디펜시브 라인을 상대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경기의 승부처가 될 수도 있다. 오펜시브 라인이 버텨주지 못한다면 쿼터백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오펜시브 라인이 손쉽게 무너져 버리면 패스 공격도, 러닝 공격도 할 수 없게 된다. 

변수: 정규 시즌 동안 부상을 당했던 주요 선수들이 얼마나 컨디션을 회복했는지에 따라 패트리어츠의 경기력은 크게 달라진다. 무릎 부상 이후 눈에 띄게 활약이 줄어든 그롱코스키는 물론, 발을 다친 이후 시즌 후반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와이드 리시버 줄리언 에들먼의 복귀가 중요한 변수다. 에들먼은 플레이오프 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지만 컨디션은 아직 90%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규 시즌 리그에서 쿼터백 색 5위에 랭크되어 있는 챈들러 존스도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수비의 핵심인 단테 하이타워는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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