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의 와리드 리시버 줄리안 에들먼이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패츠 리시버 줄리안 에들먼 성추행 혐의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와이드 리시버 줄리안 에들먼(Julian Edelman) 성추행 및 폭행 혐의로 보스톤 지방 법원 법정에 섰다. 에들먼은 지난 1일 새벽 백베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올해 25세인 에들먼은 법정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침묵을 지켰다. 대신 에들먼의 변호인이 무죄를 주장했으며, 에들먼과 변호인은 법정을 나선 이후에도 사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패트리어츠는 에들먼 사건과 관련하여 발표한 성명을 통해 “패트리어츠 팀은 줄리안 에들먼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으며, 법정에서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는 어떤 판단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수잔 테리 판사는 에들먼에게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여성과 스토리빌 나이트클럽에서 여성과 함께 있었던 남성에 대해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보스톤 경찰에 따르면, 새벽 1시 30분경 신고를 받은 경찰이 스토리빌 나이트클럽에 도착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이야기를 나눈 후 에들먼을 체포했으며, 에들먼은 잠시 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보스톤 경찰은 에들먼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보스톤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에들먼은 나이트클럽의 댄스 플로어에서 춤을 추고 있는 한 여성에게 갑자기 접근하였다. 이 여성이 거부하는 표정을 지었음에도 에들먼은 여성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허리 아래 부분을 더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여성의 일행인 남성과 에들먼의 몸싸움이 일어날 뻔 했고, 이들은 나이트클럽의 안전 요원에 의해 밖으로 쫓겨났다.

올해가 패트리어츠에서의 3번째 시즌인 에들먼은 와이드 리시버와 킥 리터너 역할을 하고 있다. 사건이 있기 전날인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에들먼은 주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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