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전역에서 유학생들의 학생비자가 갑작스레 취소되었던 사건과 관련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러한 결정을 번복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유학생들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여러 연방법원 판사들은 학생들의 기록을 일시적으로 복원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기록들은 ICE가 관리하는 유학생 데이터베이스(SEVIS)에 등록되어 있는 것이다.

성기주 이민전문 변호사는 "4월 24일 현재 지난 몇일간 SEVIS 가 취소된 학생들에 대한 복원이 진행된다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SEVIS 복원이 집단소송에 포함된 학생들만이 대상인지 아니면 이번에 SEVIS 가 취소된 모든 학생들도 포함됐는 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고 전했다.

성변호사는 또 "오늘 저녁에 몇몇 학생들로 부터 본인의 SEVIS 가 복원됐다는 연락을 받았으니 이번에 SEVIS 가 취소된 학생들 (OPT 포함) 되도록 빨리 본인 (출신) 학교의 International Student Advisor 또는 담당자들에게 SEVIS Status 의 대한 확인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요청은 반드시 이메일로 하시길 당부드립니다."고 말했다.

이민단속국은 지난 몇 주동안 학생 본인이나 학교에 별도의 통보 없이 학생비자 기록이 갑작스럽게 종료했으며, 이에 따라 유학생들과 교육기관 모두 큰 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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