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53 / 뉴햄프셔 노스 햄톤 현대차 딜러 권은주 씨 |
보스톤코리아 2010-07-19, 14:02:32 |
뉴햄프셔 노스 햄톤(North Hampton) 현대차 딜러 권은주 씨의 말이다. 그녀는 보스톤 지역 한인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답답해 하는 문제들을 짚고 해결 될 수 있도록 모색해 준다. 월급제로 일하는 딜러이지만, 회사나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이다. 회사를 위해서는 한 대라도 더 팔고, 고객을 위해서는 1달러라도 더 가격을 낮춘다. 권은주 씨가 근무하는 노스 햄톤 현대 매장(사장 JayMcfarland)은 보스톤에서 1시간 거리. 2만여 스퀘어 피트 공간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그리고 주차장이 같이 있다. 이 곳은 새 차뿐 아니라 중고차도 판매한다. “손님이 원하는 차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하고, 부품, 고객서비스, 제품 보증 등 모든 것을 안내합니다. 다른 회사의 차량과 확실하게 비교 분석해 줍니다.”라고 말하는 권 씨는 한인들이 다른 회사의 차를 사는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쓴다고 했다. “한국인들이 브랜드를 선호하는 마인드를 벗어나 현대차를 많이 타길 바란다” 는 것이 권 씨의 말이다. 권 씨는 7년 전 뉴욕에서 현대차 딜러를 시작, 지금 뉴햄프셔의 노스 햄톤에서 현대차에 푹 빠져 있다. 현대 차를 설명할 때 그녀의 눈은 빛나고,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다. 고객이 원하는 차종을 말하면 고객의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사천리로 차에 대한 전부를 설명한다. 특히 쌓아놓은 크레딧이 없는 유학생의 경우, 한국에서 재정 보증을 할 경우 할부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보스톤 지역 거주 한인들이 뉴햄프셔에서 차를 구입했다고 세일즈 택스를 면세 받지는 않는다며, 자칫 오해나 착오를 살 수 있는 부분을 일찌감치 짚어주는 투명함을 보였다. “현대차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려나가는 게 뿌듯하다”고 하는 권 씨는 한국 차를 모르던 미국인들이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알고 찾아와 자신과 상담하고 난 후 만족해하며 살 때, 또 그들이 “현대 차를 알게 해줘서 고맙다”며 다른 미국인을 소개해 올 때 딜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처음 딜러를 지망할 당시 매장 오너로부터 “영어에 한국인 액센트가 강해서 안된다”고 거절 당한 적이 있다는 권 씨는 오너에게 “나를 한국인으로 보는 선입견 때문에 그렇게 들리는 것이다”라며 “눈을 감고 내 말을 들어봐라”고 당차게 설득했다고. 이에 오너는 “눈을 감고 들어보니 네 말이 맞는 것 같다”며 그녀를 고용했다는 것. 권 씨는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한국 사람으로서 현대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 보람이 컸다”며 “미국에서 대표적인 한국 차 딜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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