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강간범 집행유예 요청 편지 논란
보스톤코리아  2006-10-11, 07:25:31 
자신의 편지 지금이라도 또 보내겠다, 힐리의 공격 ‘비열한 정치 공격”이라 비난

민주당 주지사 후보 드벌 패트릭은 강간범을 위한 자신의 구제편지에 대해 정당하다고 밝히고 케리 힐리의 공격을 “비열한 정치 공세”라고 역공격했다.
패트릭은 강간범으로 구속된 벤자민 래규어(Benjamin Laguer)를 집행유예 해줄 것을 집행유예 심사원(parole board)에 두번이나 편지를 보낸바 있다. 벤자민은 1983년 59세의 이웃을 묶고 강간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패트릭은 “그의 판결의 공정성에 대해 아주 중요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같은 편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힐리 부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왜 “드벌 패트릭은 언론과 유권자들에게 잔악한 강간범을 석방하려 노력했다는 점에 대해 거짓말 했나”하고 묻고 강간범 래규어와 패트릭의 관계를 선거쟁점화했다.
패트릭은 “나는 선거 캠페인에 있어 사람 또는 사건에 대해 비열한 정치공세를 펼치지 않도록 항상 확실히 하며 평생을 살아왔다. 내가 부주지사로서 존경하기에 그것(힐리의 비난)은 비열한 정치공세로 본다”고 되받았다.  
패트릭은 래규어의 인종이 그의 재판에서 역할을 했다는 보고가 래기어를 옹호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지만, 래기어가 실제로 유죄인지 여부에 대해 한번도 조사하지 않았다는 보스톤 글로브의 추궁에 시인했다.
많은 학계, 정치계 및 법조계 사람들은 수년간 래규어를 지지해왔으나 지난 2002년 DNA검사 결과 그가 범인으로 밝혀지자 지지를 철회했었다.
패트릭은 최근 이 사건을 검토하고 그는 “정당한 재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주지사로 당선될 경우 그를 사면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힐리 캠페인 진영은 "Dear Ben ... Best regards, Deval."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9월 28일 패트릭이 래규어 사건에 10년 이상 관여하지 않았다는 성명을 인용하며 그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보스톤 글로브는 지난 2000년 4월 패트릭이 래규어의 구제 편지를 쓴 바 있다고 4일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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