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코스코 진출 시킨 데이빗 김 사장의 노하우 |
보스톤코리아 2010-06-14, 16:51:05 |
코스모스 김치는 71년 설립, 1984년 LA 올림픽 때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공급 된 것을 계기로 알려지기 시작한 후 지난 96년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후 지난 몇년 새 북부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조지아 주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 코스코를 거쳐 워싱턴, 뉴욕,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뉴햄프셔까지 진출한 것. “보스톤 지역에 코스모스 김치가 들어가 있는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한 김 사장은 “코스코 본사에서 판매 지역을 넓혀 가고 있는 것”이라며 즐거움을 표했다. 한편 “미 주류 시장 아이템으로 선정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김 사장은 “영문표기, 성분표 등 주류마켓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또한 제품 경쟁력, 주류 식품관리 규정에 부합 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8년전 신문에 난 매매 광고를 보고 코스모스 푸드를 인수한 김 사장은 “특별히 마케팅을 한 것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LA에서 가장 오래 되고 규모가 큰 김치 회사라는 인지도 때문에 코스코에서 먼저 연락을 해 왔을 때, 그들의 요구 조건에 부합된 시스템을 구축해 거래를 트고 매출을 두배 이상 끌어 올렸다. 김 사장은 그들과 의사소통이 잘 돼야 한다는 점을 덧붙여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영어 소통이 가능한 데다 조직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 미식품관리규정을 맞추는 등 그들이 요구하는 납품 기준을 모두 맞췄다.”는 것. “손님이 원하는 것을 무조건 맞춰라!는 사업 이념으로 초지일관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님을 편하게 해줘야 또 오는 것 아니겠냐?”는 것. 그러나 그들의 요구 사항을 다 맞출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면 일단은 회사 규모가 커야 한다는 게 김 사장의 말이다. 김 사장은 대부분의 한국김치 회사가 규모가 작고 영세한 데다 영어 소통에 문제가 있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없다는 점을 들며 이런 문제점들만 해결 된다면 미국 시장 김치 사업은 아직 블루 오션(blue ocean)이라며 자신만만했다. 코스모스 식품은 미국인들 입맛에 맞춰 레서피를 개량하지 않은 전통적인 한국 김치로 미 주류 시장에 진출했다. 더 폭 넓은 진출을 위해 불고기, 치킨 불고기, LA 갈비 등도 생산하고 있다. “김치로 이미 판로를 형성해 놓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김 사장은 회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육류 아이템이 더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내다 봤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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